오늘 대낮에 낯 뜨거운 음악을 들었다. 오늘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서핑을 시간내서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은하 노래가 들려온다. 참 내 생전 키보드를 누르면서 손가락이 부끄러워지긴 처음이고 노래를 들으며 이렇게 쪽팔려보긴 처음이다. 부끄러워도 좀 타자를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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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한반도 대운하 한반도 대운하
한반도 대운하 서울에서 땅끝까지 Yo! 한반도 대운하(랩)
우리나라 아름다운 산천과 물줄기가 있는데
그 경치를 이제까지 버려두고 있었네 모두 다
버려진 물줄기 속에(새로운 희망이 있어)
모두가 노력 한다면(우린 웃을 수 있어)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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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가사를 받아 적으려고 몇 번 듣다보니 이게 금방 귀에 익어버리네-.-
갑자기 단순하고 단순했던 두환이 시절의 아! 대한민국이 떠올려진다.
두환이가 당시 이반되고 있는 민심 잡아보고자 만든 노래였는데...
설마 명박이가 대운하 건설하려고 이런 뻘짓은 안했을거라 믿고...
그럼 이 노래 만들고 부른 사람은 그토록 한반도 대운하를 원하는건가?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은 이 가수 잘 알텐데...
뭔 이런 자살골을 넣는지...
한반도 대운하라는 노래가 이거 말고 다른 곡도 있다고 하던데
이거 연예인들 왜이리 정신 못차리는지 모르겠네...
두환이 아! 대한민국♬ 명박이 한반도 대운하♪
참 그 나물에 그 밥이라...
한반도 대운하 다른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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