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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5 ‘왕과나’ 구혜선 양미경 전현아 거센 하차바람 by ㉡ㅐ꼬
SBS 대하사극 '왕과 나'에 하차바람이 불고 있다.

'왕과 나'는 최근 어우동(김사랑 분)과 설영(전혜빈 분)의 죽음을 다루며 두 여배우의 하차가 진행됐다. 이런 '왕과 나'가 또 한번 중요 배역들이 연달아 죽음을 그리며 연기자들의 릴레이 하차가 예정됐다.

구혜선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왕과 나' 51회를 통해 극을 떠난다.

당초 18일 방송되는 50회분에서 소화가 사약을 먹고 드라마를 떠나는 것으로 설정됐으나 51회에서 김처선(오만석 분)의 꿈 속에 등장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번 폐비윤씨 사사장면은 그동안 사극들에서 보여줬던 그것과는 다른 시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정인 성종(고주원 분)을 지키다 폐비까지 됐던 소화가 또 다시 성종과 원자(훗날 연산군)을 위해 죽음까지 불사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구혜선은 지난해 9월24일 방송된 9회 분부터 출연해 총 44회 분에 모습을 비췄다. 초반 미스캐스팅 우려를 낳았지만 날이 갈수록 농익은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들었다.

양미경도 '왕과 나' 51회분을 마지막으로 구혜선과 동반 하차한다.

양미경은 극중 성종(고주원 분)의 할머니이자 인수대비(전인화 분)의 시어머니인 정희대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 상 정희대비는 인자한 성품으로 인수대비와 폐비윤씨(구혜선 분)의 갈등을 중재하려 노력했다.

이런 정희대비는 51회분에서 병세가 악화돼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로써 양미경도 자연스럽게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 뿐아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왕과 나'를 하차하는 연기자도 생겼다.

탤런트 전현아는 임신으로 드라마를 떠나게 됐다. 전무송의 친딸로도 유명한 전현아는 그동안 ‘왕과 나’에서 감찰상궁으로 출연했다. 이에 따라 숙의윤씨(이진 분)가 중전이 되면서 오아랑이 중전상궁으로 투입됐다. 전현아는 자연스럽게 극중에서 하차하게 됐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Posted by ㉡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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