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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2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발생부터 검거까지 by ㉡ㅐ꼬

10일 밤 8시50분께 국보 1호인 숭례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누각 아래 부분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면서 시작됐고, 소방차 20여대와 소방관 8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고가 사다리와 소방 호스 등의 장비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가 발생한 누각 아래 부분은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라 방화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진화 작업으로 인해 주변 도로의 차량 통행이 일부 차단되면서 일대에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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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소방당국, 현판 철거한 뒤 지붕 해체작업 돌입]

10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숭례문(남대문, 국보 1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2층 누각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중부소방서 등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차와 사다리차 등 진화장비 30여대와 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화재 발생 3시간여가 지난 11일 0시20분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크게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자정께 숭례문 현판을 철거,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으며 보다 원활한 진화작업을 위해 지붕 해체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경찰은 "한 남성이 숭례문에서 나온 뒤 곧바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말로 미뤄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장 주변에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불이 난 숭례문은 조선시대 도성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의 정문으로 남쪽에 있다고 해 남대문이라고 불렀다.

숭례문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태조 4년(1395)에 짓기 시작해 태조 7년(1398)에 완성됐다.

현재의 건물은 세종 29년(1447) 때 다시 지은 것으로 1961부터 3년 간에 걸쳐 해체·복원됐다.

'지봉유설'에 의하면 숭례문 현판은 조선 3대 임금인 태종의 장남이자 세종의 형인 양녕대군이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불로 숭례문 주변 도로의 차량통행이 차단되면서 광화문과 남대문로 일대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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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문화재청 차장 "원형대로 복원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 불의의 화재로 국보 1호 숭례문이 완전 소실된 가운데 문화재청은 11일 '숭례문 복구 기본방침'을 발표하고 "숭례문을 원형대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이성원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숭례문 화재현장을 방문해 '숭례문 복구 기본방침'을 공개하고 "2006년 제작한 정밀실측도면 182매를 기본으로 하고, 1960년대 초 발간된 숭례문 수리보고서를 참고로 해 숭례문을 원형대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나 감식 등이 끝난 다음 가능한 한 빨리 복원을 시작하겠다"며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복원작업은 3년가량 걸릴 예정이며 추정 소요예산은 20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차장은 또 ▲ 기존 부재는 최대한 재사용하도록 하고 구체적 사용범위는 현장확인조사 등 자문위원회 결과와 자문을 받아 결정하며 ▲ 복원시에는 일본강점기 때 변형된 좌우측 성벽도 함께 복원하고 ▲ 문화재 위원, 소방관계 전문가 등으로 복원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등의 방침도 함께 공개했다.

이 차장은 그러나 "2005년 낙산사 화재사고 이후 '재난관리 매뉴얼'을 작성해 위기상황에 대처하도록 했지만 이번 화재에 대해서는 상황이 달랐다"며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또 "숭례문과 동대문은 모두 한식구조로 지어져 있어 적심에 불이 붙으면 외부에서 진화하기 어렵다"며 "동대문에서 유사한 화재가 발생해도 현재로서는 진화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최선의 방법은 관리를 잘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문화재청이 소방당국에 '숭례문이 중요문화재인 만큼 진화작업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요구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요청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이 차장은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사과하면서 "이번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방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kb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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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 숭례문 화재 사건 방화 용의자가 지난 2006년 창경궁 방화범과 동일한 인물로 드러났다.

12일 숭례문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남대문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유력 방화 용의자 채모(70)씨가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창경궁 문정전 방화사건 당시 토지보상문제가 잘못돼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던 채씨가 이번에도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받은데다 창경궁 사건으로 1300만원에 이르는 추징금까지 선고받은 데 불만을 품고 숭례문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씨는 사전 계획 범행 여부와 관련 지난해 7월과 12월에 숭례문을 사전답사하고 범행에 착수한것으로 진술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10일 오후 8시45분께 숭례문 서쪽 비탈로 올라가 접이식 알루미늄 사다리를 이용해 건물 안으로 침입했다.

이어 2층 누각으로 올라가 1.5ℓ 페트병에 담아 온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1,2층을 전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히 현장에서 수거한 접이식 알루니늄 사다리 중 1개가 "본인이 사용한 것이 맞다"라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범행후 사용하고 남은 시너를도 증거물로 압수했다.

채씨는 2006년 4월 창경궁 문정전에 불을 질러 문정전 문을 태우고, 천장을 그을리며 4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화재 사건의 주범.

경찰은 숭례문 화재사건의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채씨가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점을 고려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탐문수사등을 벌인 끝에 지난 11일 오후 7시40분께 인천 강화도 화점면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채씨로부터 압수한 편지에도 경기도 일산의 본인 소유 땅이 개발됐으나 보상금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 이에 대한 사회의 냉대에 대한 불만으로 불을 질렀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했다.

숭례문 화재 직후 목격자들은 "60대 전후의 남성이 등산용 배낭과 알루미늄 사다리를 메고 누각으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12일까지 보강 조사를 벌인 뒤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구속 영장 신청하고 이번 주 안에 현장검증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범행 당시 추가 공범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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