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년이라는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대통령퇴임식날이데 하루의 시작이 덤덤하다. 경남 김해에는 고향으로 귀향하는 노무현 前 대통령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린다니 조금 마음의 위로가 된다.
어제 오마이뉴스에 기사가 났던데 마우스 클릭 몇번으로 사진 몇장 가져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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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취임식이 있는 날이기도 하지만 난 이상하게 취임식은 관심밖이지만 TV에선 취임식과 관련해 별거 아닌 내용까지 세세하고 보도하고 난리다. KBS에서 여론 조사를 했다는데 여전히 '묻지마 그냥 경제때문에...' 이 논리가 팽배한 듯 보인다. 4월에 있을 총선이 걱정이 되는데 이대로라면 한나라당이 다 먹을것 같아 걱정이 태산이다.
한가지 더 걱정되는게 있다. 많은 분들이 노무현 前 대통령이 편안한 맘으로 뉴스를 볼 수 있으거라 생각하는 듯 한데 난 꼭 그렇게 되진 않을 것 같다. 지금까지 찌라시들한테 엄청 당해놓고 금방 까먹진 않았을 것이다. 찌라시들은 국민의 여론을 계속 호도하기 위해서라도 노무현 前 대통령에게 악의적인 기사들이 있을거라 확신한다.
우리는 5년전 당시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모든 것이 다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란 낭만적인 생각을 했었다. 보기좋게 막연한 기대감은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했다는 걸 깨닫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암튼 오늘은 대통령퇴임식이 있는 날이자 취임식이 있는 날이다,
그리고 이명박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노무현 대통령님 그 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명박 당선자한테도 실낱같은 희망을 한번 걸어본다.
참여정부하던대로 5년동안 잘 이끌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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